연화마을푸드뱅크 통해 동안성지역 4개면에 배분

파라밀요양병원은 30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.  /안성복지신문  
파라밀요양병원은 30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증했다.  /안성복지신문  

[안성복지신문 = 박우열 기자] 불교사회복지에 새지평을 열고 있는 파라밀요양병원(이사장 성운스님, 삼천사·사회복지법인 인덕원 대표이사, 삼천사 회주)는 30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안성연화마을푸드뱅크를 통해 쌀 2,000kg(10kg×200포)을 기부했다.

이날 기부된 사랑의 쌀은 동 안성시역 4개면(일죽, 죽산, 삼죽, 금광)에 각 50포씩 배분됐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.

파라밀요양병원 관계자는 “어려운 시기지만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고 가진 것을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곧 행복이다”며 “우리 요양병원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쌀을 전달받은 홍봉기 금광면장은 “코로나19로 힘든 한 해였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”면서,“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”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.

▲금광면사무소에 쌀이 전달되고 있다.                ⓒ e-복지신문
▲금광면사무소에 쌀이 전달되고 있다.                ⓒ e-복지신문

연화마을 푸드뱅트 이재용 대표는 “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걱정하시는 성운 큰스님의 자비가 매서운 겨울추위도 물리치고 있다.” 면서, “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이럴 때 일수록 보살행을 실천하시는 성운 큰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”며 고마움을 전했다.

한편, 안성시 죽산면 위치한 파라밀요양병원은 2008년 7월 개원한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총 198병상의 양·한방 전문 진료기능을 갖추고 있으며, 지역의 노인들을 위한 위문공연, 무료 건강검진, 급식봉사, 경로당시계기증, 사랑의 쌀 기부 등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병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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